<8뉴스>
<앵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부 들어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인데다 한나라당 대표로선 처음이어서 눈길이 가는 방문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기자 회견을 자청해 30일 개성공단을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통일부를 통해 북한의 의사를 타진했고 오늘(27일) 오후 북한 측으로부터 방북 동의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밝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 의사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남북 경협 문제라든지 인도적 지원 문제 통해서 한 번 남북 신뢰 구축해 보자, 그런 뜻에서 당이 시작한 겁니다.]
이 대통령과도 이번 방북을 사전에 상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교체까지 요구해왔던 점으로 미뤄볼 때 당 차원의 대북 돌파구 모색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또 현정부 들어 여권 고위급 인사로는 첫 방문인데다, 천안함 대북제재조치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방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그러나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홍 대표의 방북은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실무차원의 방북이며 정경 분리 원칙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해 정치적 확대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제일,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