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17조 원 늘어난 326조1000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특히 일자리 늘리기에 중점을 뒀는데, 1인당 조세부담은 올해보다 45만 원 늘게 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326조1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5.5%, 17조 원 늘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의 초점을 일자리 확충, 그리고 경제위기에 대비한 균형재정 조기달성에 맞췄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만 올해보다 6.8%나 늘어난 10조10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저임금 근로자 122만 명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3분의 1을 재정에서 처음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월소득 100만 원인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은 매달 1만6700원씩 줄어듭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금도 2000억 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고졸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예산도 14%이상 늘려, 64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복지분야에선 5살 이하의 영유아에 대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육료와 월 20만 원의 유아학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세금수입은 262조 원으로 국민 한 사람당 올해보다 45만 원 늘어난, 535만 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정부는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4%포인트 낮춰, 오는 201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금요일(30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