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일부 지역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후 5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수원과 남수원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스냄새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 진동한다'는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한 주민은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니 가스냄새가 많이 나 환기를 했다"면서 "주민 신고가 많았는지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내 가스공급을 한동안 중단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4일 수원 인계동의 한 주유소 세차장 폭발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이 주유소에서 지하에 보관한 유사석유의 유증기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수원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신고 지역이 서수원에서 남수원으로 시간대별로 옮겨간 점 등으로 미뤄 가스가 기류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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