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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빈집, 도심텃밭으로…"주거환경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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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구도심에 늘어나는 빈 집을 허물고 도심텃밭으로 꾸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신선한 발상으로 이해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시 중앙동의 도심텃밭입니다.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6월, 도심 내 흉물로 있던 빈 집 두 채를 헐고 텃밭으로 만들어 16명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밤이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가 되던 도심 빈 집이 텃밭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이 채소를 가꾸면서 만나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김옥심/광주시 중앙동 : 네 아침에 만나면 재밌어요. 만나면 모두 얘기하고. 서로 네가 잘 뜯냐, 내가 잘 뜯냐 하면서 얘기하고,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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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빈집은 모두 1300여 채로 동구와 남구 등 구도심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광주시는 107채의 빈 집을 정비해 텃밭이나 쌈지공원, 주차장으로 바꿨고, 올해도 4억3000만 원을 들여 61채의 빈 집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박남주/광주시 도시재생과장 : 소유자에게 동의를 얻어서 마을 주차장이나 공동쉼터라든가 마을 공동텃밭으로 이용을 해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그런 효과를 갖게 되겠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7대 문화권 사업 용역보고회에서는 폐선부지 주변의 빈 집을 활용한 아시아 예술텃밭 조성사업이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심텃밭을 전담할 만한 조직체가 없는 상태로 환경과 도심재생, 도시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기본적인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빈 집 소유주에게는 철거비용 외에 다른 지원이 없는 상태여서 소유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심텃밭으로 조성한 뒤, 도시민들에게 텃밭을 분양해 소유주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사업화로 참여를 높여가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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