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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소나무 불법 굴취 수난…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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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군락지로 유명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소나무를 불법으로 베어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나무 수백여 그루를 불법으로 베어 빼돌린 혐의로 건설업자 53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영양군 두리 근처 6천 4백 제곱미터의 임야에서 임산물을 재배하겠다고 신고한 뒤 소나무 250여 그루를 베어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강원도 강릉 정동진 일대에서 소나무 130여 그루를 무단 반출한 조경업자 3명이 구속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지난달 말 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소나무를 불법으로 캐가는 범죄가 4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의자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동지역의 산지를 구입한 뒤 소나무를 불법으로 캐서 반출해 토지 구입 비용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용도변경이 가능한 토지 구입 후 5년 뒤에는 구입한 용지를 펜션 용지로 되팔아 추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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