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당초 추정했던 2백여 건 보다 훨씬 많은 9만 7천여 건의 신용정보가 직원 박 모 씨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나SK카드사는 지난 19일 마케팅 관련 부서 직원인 박 씨가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2백여 건을 유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카드사 본사와 박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유출 경로와 범위를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유출된 고객정보를 입수한 뒤 이를 다른 곳에 넘기겠다며 카드사를 협박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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