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축은행 합동수사단이 출범 하루 만인 오늘(23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7곳의 본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최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7군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80여 명의 수사인력으로 합동수사단이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합수단은 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의 비리를 적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증거 확보가 필요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곳은 대영, 프라임과 토마토, 파랑새, 제일과 제일2 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의 본점입니다.
또, 은행 경영진과 대주주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합수단은 대출 관련 자료와 각종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현재 서너 군데 저축은행은 압수수색을 끝마친 상태입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저축은행 7곳의 대주주와 경영진을 소환해 불법 대출이나 비리 혐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합동수사단은 제일2저축은행장의 투신 자살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비리 수사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수사단 권익환 단장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마찰은 없었다"며 "영업정지와 관련해 많은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