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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전거여행 외국인에 첫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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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2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북한 평양에서 남포 구간을 여행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이 북한여행을 희망하는 외국인 24명을 모집해 최근 열흘간 북한에서 자전거여행을 실시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주로 평양에서 남포를 잇는 고속도로인 '청년영웅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달렸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길을 따라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외국어에 능통하고 여행 관련 학과를 졸업한 북한주민 4명이 가이드로 참여했다고 여행사측이 밝혔습니다.

여행사의 닉 보너 대표는 "오래전부터 북한으로의 자전거 여행을 추진했지만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며 "갑자기 북한이 허가를 내줘 처음으로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여행이 '금강산 크루즈 여행'처럼 북한이 잠재적인 여행시장을 개발하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여행은 매우 통제돼 있고 여행객은 엄격하게 감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여행객이 백두산을 오르는 장면, 북한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군인들과 조우한 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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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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