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과거 남중국해에서 베트남과 유전탐사협정을 맺었던 석유기업들에 대해 중국 사업에 대한 불이익 등을 거론하며 압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베트남 주재 미국대사관의 외교전문에 따르면 중국은 베트남과 유전탐사협정을 맺었던 엑손 모빌과 BP, 셰브론 같은 대형 석유기업들에 대해 광범위한 압력을 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압박은 중국 외교관이 이들 회사에 접근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일부 외교관들은 이들 회사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곳은 미국 회사 4곳과 그밖의 회사 8곳이었으며 이들이 베트남과 맺은 협정 가운데 4건이 결국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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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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