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3개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프랑스의 대형 은행에 이어 미국의 대형 은행까지 신용등급이 내려가 은행 위기가 유럽에 이어 미국으로 본격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BoA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으로 2단계 하향 조정하고, 단기 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내렸습니다.
시티그룹의 단기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낮췄고, 장기등급은 A3로 유지했습니다.
웰스파고에 대해서는 장기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 금융기관이 위기를 맞을 경우 수습에 나서야 할 미국 정부의 구제 의지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6월 금융기관을 무조건 지원하지 않겠다는 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은행 등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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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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