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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 가로채자 조폭 동원해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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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백억 원의 돈을 은닉하고 이를 훔쳤다가 되찾은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사설토토 수익금을 훔친 혐의로 32살 전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씨는 40살 정모 씨가 2009년부터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뒤 서울 신사동 오피스텔에 보관하던 수익금 240억 원 가운에 43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박사이트 운영자 정씨는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물품보관소에서 발견된 10억 원 돈뭉치의 주인공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훔친 돈을 되찾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했고, 전씨 등을 협박해 4억 여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정씨를 지명수배하고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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