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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산하기관, 지정금고 돈으로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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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 직원들이 지정금고와 법인카드사에서 받은 돈으로 공짜 해외여행과 연수 등을 다녀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08년부터 2011년 7월말 사이 교과부 산하 43개 기관 중 20곳의 직원 139명이 지정금고·법인카드사 지원으로 국내외 연수·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경우 직원 3명이 우리카드 지원으로 동남아와 홍콩·마카오에 해외연수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3∼6급 직원 3명이 하나카드 지원으로 사이판과 발리 등에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도 BC카드가 1천400만원을 지원해 직원 4명이 캐나다와 북유럽 3개국 대학 등을 견학했고 광주과학기술원은 직원 3명이 BC카드 지원으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공로연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은 교수 등 직원 49명이 광주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6차례에 걸쳐 대만과 태국 등에서 세미나를 했고 경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에서도 15명이 BC카드 지원으로 캐나다와 유럽 등지에 해외탐방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출연연이나 국립대병원 직원들이 업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은행이나 카드사로부터 해외여행 등 편익을 제공받는 것은 업무상 공정성을 해하고 유착관계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감독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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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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