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시작되면 항상 의원들의 반말이나 폭언 등이 논란이 됩니다. 물론 답변에 나서는 정부 책임자들의 무책임한 발언이 이런 반말이나 폭언 등의 빌미를 주기는 하죠.
이번에는 한나라당 당 대표까지 지냈던 정몽준 의원이 김성환 외교부장관에게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반말을 하는 바람에 국정감사 첫날부터 화제에 올랐습니다.
정 의원은 내년 3월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국회의원 총선 직전에 열리도록 일정을 잡은 것을 지적했는데 김성환 장관이 "국내 정치와는 무관하게 잡은 일정"이라고 대답하면서 "그건 무슨 궤변이야"라며 반말로 공박을 시작합니다.
정 의원은 한참을 김 장관을 반말조로 추궁하다 "장관 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라며 혀를 찼는데, 전세계 50개국 정상이 모이는 초대형 국제회의를 총선 직전에 잡은 무신경도 문제지만 그래도 장관에게 반말을 한 것은 심했다는 반응이네요.
정 의원은 오후 감사에서 추가 질의를 통해 오전에 반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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