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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감예방 백신, 빨리 편하게 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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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독감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5만 명에서 50만 명이 목숨을 잃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네 살 된 유나를 키우고 있는 정경심 씨.

환절기를 맞아 아이가 독감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경심(59세)/아이 보호자 : 환절기이고 해서 어린이집에 가면 단체 생활하니까 걱정돼 독감 예방 접종하러 왔어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함께 나타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20만 2천 명이었던 독감환자가 1년 사이에 208만 명으로 폭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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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종/서울대 의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2009 독감은 매년 유행하는 것이고, 또 해마다 조금씩 유행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잘 아시다시피 2009년도에 신종플루가 돌았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면역을 획득하기 전까지는 당분간은 환자가 많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데요, 최근 살아 있는 독감 바이러스를 직접 코에 뿌려 면역력이 생기도록 하는 백신이 도입됐습니다.

자연 감염 경로인 코안의 점막을 통해서 백신이 효과적으로 면역계에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박성수 (6세) : 주사인데 아프지 않고 시원했어요.]

[주혜원 (6세) : 팔에 안 맞으니까 안 아프고 시원했어요.]

이 백신은 2003년 미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7년 미 약학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16개국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54.4%나 감소했습니다.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 기존 백신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아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코에 뿌리는 게 물론 드물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주사보다는 훨씬 더 애들한테 접근성이 좋고, 주사 맞기 싫어하는 어른들도 역시 이 접종을 하면 굉장히 도움이 되고, 효과도 장기간 가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적인 예방 접종입니다.]

보통 생후 24개월부터 49세 이하까지 접종이 가능한데, 접종 후 콧물이나 코막힘, 미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 또 임신부는 접종받을 수 없습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자주 손에 비누칠을 한 뒤 뜨거운 물에 20초 이상 씻고,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 외출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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