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현기증과 청력 저하, 귀울림 증상을 동반하는 원인불명의 질병인 '메니에르 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심사결정 자료 분석 결과 메니에르병 환자가 5만 3천 명에서 7만 6천 명으로 4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35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54.2%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환자 분포를 보면 남성이 2만 천여 명, 여성이 5만 4천여 명으로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2.5배에 달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발병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장애로 인한 내림프수종,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심평원 노영수 상근심사위원은 "메니에르병에는 안정과 함께 저염식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이 도움이 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 흡연,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하고 피로를 누적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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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