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보험사 공시이율은 제자리걸음"이라며 "보험 소비자들이 금리 상승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비롯한 18개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올해 들어 6월까지 저축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사실상 동결했습니다.
'빅3'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1월과 6월 모두 연 4.9%였고 교보생명은 4.9%에서 5.1%로 0.2%포인트, 대한생명은 5.0%에서 5.1%로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권 의원은 "보험사들이 시장금리 인상분을 공시이율이 늑장 반영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공시이율을 담합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감독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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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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