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이 4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조 1천 200억 원 상당의 채권을 비교적 낮은 금리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페인 재무부는 옥션에서 만기일이 다른 세 종류의 채권 39억 5천만 유로를 매각했다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번에 매각된 채권의 만기일은 2019년 7월, 2020년 10월 등으로 평균 금리는 5% 안팎이었고, 매수 주문도 예정 물량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21일 매각된 10년물 국채의 금리보다 낮고, 이탈리아가 지난 13일 매각한 5년물과 7년물 채권 금리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시장이 스페인보다 이탈리아의 재정위기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지난달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의 금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으나, 유럽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 개입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해주면서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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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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