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 가운데 20.64%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은 '금융회사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5% 이상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법 조항에 따른 것으로 삼성카드는 내년 4월까지 5% 초과 지분을 정리해야 합니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입찰제안 요청서를 발송해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입찰제안서를 받는 대로 매각을 진행할 금융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한 꺼번에 지분 전체를 넘기는 블록 딜로 할 지 아니면 지분을 나눠서 여럿에게 팔 지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카드가 매각하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20.64%의 가치가 1조 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하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게 돼 이후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명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