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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닷새만의 개장…코스피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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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연휴 기간에 그리스 국가 부도 공포 때문에 전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닷새 만에 개장하는 우리 증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랫만에 증시가 열리는데 어떻게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통상 연휴 이후에 장이 열리게 되면 그동안 반영하지 못한 악재들, 재료들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거래량과 등락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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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추석연휴 때는 그리스 국가 위기가 불거지면서 해외증시가 출렁였는데요, 앞으로 유럽이 어떻게 되느냐가 우리 증시에 상당히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홍순표/대신증권 시장분석팀장 :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유럽계 자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궁극적으로 유럽재정위기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아시아 증시에서 우리나라 증시가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습니다.]

연휴기간 세계 주요국 증시 상당히 흐름이 불안했습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 미국 다우지수 2.69% 급락했고, 12일에는 그나마 소폭 반등했습니다.

악재의 중심지인 유럽은 연휴 내내 폭락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모두 3~4%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세계 증시를 진정시킨 건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를 사려는 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인데요, 간밤 미국 증시도 이런 국제적인 노력, 움직임 속에서 다우가 0.40%, 나스닥 1.49% 상승했고, 유럽증시도 영국, 프랑스, 독일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당분간 우리 증시는 특별한 국내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전망입니다.

외부 악재에 크게 반응하는 우리 증시 특성상 추세적인 상승장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변동폭이 얼마나 클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연휴 때 기름 넣을 일이 많았는데 무섭더라고요, 잠시 주춤했던 기름값 다시 오르고 있어요?

<기자>

이달 들어 주유소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지역의 경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울 정도는 아니어서 추석 연휴 차동차 이동이 많은 대목을 틈타서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기습인상을 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3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2,043원에 육박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가장 비싼 곳은 보통 휘발유가 2,200원, 고급 휘발유는 무려 리터당 2,400원을 넘어섰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유사들이 일주일 사이에 공급가를 한꺼번에 25~30원씩 올린 것은 기름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적 특성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분석이 가능하게 합니다.

여기에 주유소들도 명절분위기를 틈타 마진을 늘려 잡으면서 기름값이 단기간에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게 된 것인데, 주유소 장부까지 들여다보며 기름값 잡겠다던 정부는 이번에 단기간에 가격이 뛰는데 대해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앵커>

저도 체중에 신경쓰는 편이어서 과자 살 때 칼로리 표시를 잘 봅니다. 어떤 건 봉지당 표시가 되어 있고, 어떤 건 1회 제공량 이렇게 돼있단 말이에요, 이게 상당히 헷갈릴 때가 있어요.

<기자>

성분표기가 의무화 되면서 과자업체들은 저마다 자세하게 써놓는다고 표기 하지만 상당히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표기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주겠다는 제도가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업체들은 '한 번 먹는 양'이라며 대부분의 과자를 1회 제공량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그런데 1회 제공량이란 건, 보시다시피 쿠키나 파이로 보면 겨우 두 조각에 불과한 매우 소량입니다.

작은 과자 한 봉지의 경우는 몇 차례에 나눠먹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상당히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1회 제공량을 낮게 잡으면 영양성분 표시에 들어가는 칼로리라든지, 나트륨 함량도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가급적 낮게 잡으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마치 한 봉지 전체의 열량이나 성분인 것으로 착각해 소비자들이 방심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나마 업체마다 1회 제공량도 각각이어서 때때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헛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영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표기방식 개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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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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