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나토 "카다피 소재? 전혀 모른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도피 중인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소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실토했다.

나토 대변인 롤란드 라보이 대령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카다피가 아직 리비아 국내에 머물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있지만, 오늘 현재까지 그의 소재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라보이 대령은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작전본부에서 행한 영상브리핑을 통해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났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보이 대령은 "카다피는 한동안 리비아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 때문에 그의 소재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 시간 그가 어디있는지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최근까지 시리아에 소재한 친(親) 카다피 성향 채널인 아라이TV를 통해 영상 메시지만 내보내고 있다.

카다피의 소재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그의 가족과 정권 고위인사들 일부가 인접한 알제리와 니제르 등으로 탈출한 상태다.

반군이 카다피 추적에 집중하고 있지만, 라보이 대령은 나토의 임무는 카다피를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의 위임을 받아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라보이 대령은 "카다피를 공격 목표로 삼거나 행적을 쫓는 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친카다피 세력은 수도 트리폴리 동남쪽 바니 왈리드와 카다피 고향인 해안도시 시르테, 남부 사막도시 세바 등 삼각축에 몰려있으며, 날이 갈수록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나토는 밝혔다.

(제네바=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