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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서 왔는데…" 등유 섞은 불법 석유제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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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대목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 여기 또 있습니다. 불법 석유제품 판매 업자들인데 정부가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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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국도변의 한 주유소.

주변 다른 주유소보다 가격이 싸다고 알려진 곳인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래 경유를 넣는 주유기입니다.

그런데 리터당 500원 정도 싼 실내 등유를 섞어 판매하기 위해 이렇게 땅 속에 별도의 배관을 설치했습니다.

수신기를 주유기 안에 설치해 밖에서 리모컨 조작으로 경유와 등유가 섞이게 한 겁니다.

단골 고객들은 허탈해하며 돌아갑니다.

[최창동/경기도 양평군 : 기름값이 싸서 왔는데 이렇게 가짜 기름이라니까 황당하고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정부는 귀성과 귀경으로 차량 운행이 많은 추석 연휴 때 불법 석유 제품 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송흥옥/한국석유관리원 검사관리팀장 : 대상으로는 그간에 적발된 업소라든지 소비자 신고가 빈번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름을 넣은 뒤 차가 심하게 떨리거나 연비가 갑자기 떨어지면 불법 석유제품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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