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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꿀랍' 소멸…추석 연휴, 강한 비바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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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꿀랍이 명절 때 아무도 반기지 않는 불청객인 줄 알고 스스로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은 남아 있습니다.

조경아 캐스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말씀하신 것처럼 14호 태풍은 지난밤 3시 무렵 열대 저압부로 약해진 상태입니다.

위성영상 보시는 것처럼 지금의 모습은 매우 강한 비구름 정도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태풍에서 변질된 비구름이다 보니까 여전히 많은 수증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명절에 계속될 궂은 날씨에는 크게 변동이 없어 보이는데요, 일단 오늘(10일) 하루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많은 곳은 동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제주도 지역으로 최고 12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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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방을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물결도 동해 남부 그리고 남해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밤이 되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어서 일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텐데요, 추석 당일에도 중부지방에는 비가 오고, 남부지방의 하늘은 흐려서 이번 추석 명절 보름달을 구경하시는 데에는 전반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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