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남부 지역과 애리조나주 북서부, 그리고 멕시코 일부 지역에 끊겼던 전기 공급이 12시간 만에 원상 회복됐습니다.
전력 회사와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지시간으로 9일 400만 가구를 암흑으로 몰아넣었던 정전 사태가 끝났다면서도 아직 과부하가 우려돼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전 원인은 애리조나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선이 직원 실수로 인해 고장났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8일 오후부터 일어난 정전 사태로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광대한 지역에서 가로등과 신호등이 꺼지면서 교통 대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됐고 슈퍼마켓 등 상업 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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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