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연쇄 흉기난동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들 테러를 배후 지원했다며 추가 테러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온라인 테러위협 추적단체인 '사이트 정보그룹'은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추정되는 투르키스탄 이슬람당과 그 지도자 압둘 샤쿠르 담라가 그제 지하드 사이트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담라는 중국 정부가 이슬람의 정체성을 훼손한 데 대한 보복으로 올여름 신장 자치구에서 테러를 자행했다면서 무슬림이 알라를 만날 때까지 중국의 점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월 초 신장 자치구 허톈에서는 위구르족과 무장경찰이 충돌해 20명 이상이 숨졌고, 이어 7월 말에도 이틀에 걸쳐 카스시에서 길거리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문제의 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는 국제사회가 뉴욕 9.11 테러 10년 뒤에도 테러와 투쟁할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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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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