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한이 우리 측을 향해 전파교란을 시도했을 때 우리 군 함정은 물론 미군 정찰기까지 전파방해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합동참모본부 전파교란 실무대책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 북한의 전파교란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연안 경비정과 고속정의 GPS 장애가 발생했고 김포 지역에서는 민항기의 GPS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군 정찰기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GPS 결함이 발생해 40여분 만에 조기 귀환해 착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의원은 "주한미군 정찰기까지 GPS 결함으로 조기 귀환한 것을 보면 전시에 전파교란으로 인한 아군 피해가 매우 심각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상용GPS를 군용GPS로 대체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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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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