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실상 내일(9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날씨가 걱정입니다. 제14호 태풍 '꿀랍'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작고 약한 태풍이지만 동반하는 비바람이 귀성, 귀경과 성묘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 같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에서 촬영한 서태평양 지역의 구름 영상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강한 소용돌이 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생한 14호 태풍 '꿀랍'입니다.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인 꿀랍은 일요일 오후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서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전망이지만 문제는 태풍이 남기는 비바람입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가지고 있는 열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에, 일요일 오후부터 추석인 월요일까지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토요일 남해상을 시작으로 추석 당일에는 서해상의 물결도 높게 일것으로 예상돼 귀성, 귀경 뱃길이 끊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에도 비가 오고, 특히 다음 주말쯤 또 다른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