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경기부진을 우려해서 기준금리를 석달째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4% 물가 억제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습니다.
석달째 동결입니다.
미국과 유럽발 경기침체와 재정위기 우려에 둔화된 수출신장세까지 경기동향이 심상치 않은 게 금리를 동결한 배경입니다.
결국 물가도 걱정이지만 경기부진을 더 우려한 겁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3%나 치솟은데다 가계부채도 최근 두 달새 10조 원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급작스런 대외여건의 변화만 없었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느때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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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총재는 금리동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4%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4%의 물가수준이 달성되지 않을 개연성을 지금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은총재가 4%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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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구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