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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갑상어 수천 마리, 의문의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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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 매몰지 부근의 양식장에서 철갑상어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폐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해액만 1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매몰지의 침출수 때문인지 벌써부터 논란이 뜨겁습니다.

화면 보시죠. 포천의 철갑상어 양식장입니다.

지난달 31일, 기르던 철갑상어가 배를 드러내고 하얗게 떠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죽은 놈이 3천여 마리, 양식장 계산으로는 피해가 15억 원이나 됩니다.

[김명철/피해어민 : 나와보니까 고기가 배를 내놓고 떠있어요. 물에는 빨간 핏물 같은게 섞여있고, 기름이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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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에서는 구제역 매몰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돼지 4천여 마리를 이곳에 묻었는데 양식장과는 불과 20여 미터 거리입니다.

매몰지 침출수가 양식장에서 쓰는 지하수로 흘러 들어서 사고가 났다는 주장입니다.

[관리를 잘했다고 하지만 침출수는 밑으로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침출수는 틀림없이 흘러들어옵니다.]

포천시는 그러나 구제역 매몰지 주변에 차수막을 설치한 만큼, 침출수가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시는 죽은 철갑상어와 양식장의 물, 침출수 등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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