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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쌀 30억원어치 기부한 제일건설

매년 설·추석에 2억원어치 이웃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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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제일건설의 꾸준한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년간 설과 추석 때마다 선행을 펴는 제일건설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도 1억원어치의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이들 쌀은 회사 사업장이 있는 전주와 익산, 군산, 대전 등 4개 도시의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돌아갔다.

제일건설이 선행을 위해 선택한 품목은 '쌀'이다.

이 회사가 15년간 이웃에 기부한 쌀은 자그마치 30억원어치(포대당 10㎏)로 10t 트럭 150대 분량.

일과성에 그치는 여타 업체와는 달리 15년간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심지어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지난해에도 이 같은 선행을 거르지 않았다.

비록 회사는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자세를 저버리지 말자는 윤여웅 사장의 생각 때문이었다.

윤 사장은 "회사가 잠시 어렵다고 이웃을 외면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1988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사 23년을 맞은 제일건설은 전북지역에서는 아파트 건설사로 잘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 회사에서 건설한 아파트는 3만 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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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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