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강조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보편적 복지와 경제 민주화가 시대 정신이 됐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고용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과도기적 방법으로, 4대 보험료를 대기업은 기업이, 중소기업은 정부와 기업이 50%씩 부담하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정시 퇴근제, 여름휴가를 2주일로 늘리는 등의 집중 휴가제로 실근로 시간을 줄인다면 일자리와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대기업 불공정거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익 공유를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정치권의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감사원을 국회에 배속시키는 등 의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 특별수사청 설립, 석패율 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