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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받고 싶어' 납치 유언비어 인터넷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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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는 7일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위반)로 최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군은 지난달 6일 오후 10시께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자신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할 뻔 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적어 올려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게제된 글에서 최군은 6일 오후 6시45분께 충주시 문화동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남성이 다가와 길을 묻더니 사례를 하겠다며 자신의 팔을 강제로 잡아 10여m를 끌고갔다고 적었다. 

이를 뿌리치고 도망치려 하자 갑자기 스타렉스 차량에서 정장을 입은 남성 2명이 쫓아와 자신을 납치 하려 했지만 가까스로 도망쳤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경찰은 이 글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급격하게 퍼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실제 상황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장소 인근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경찰은 글을 올린 최군이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 최군의 유언비어가 떠돌면서 주부와 학생들이 경찰에 문의하는 등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앞으로도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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