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청바지 특히 수입 청바지는 패션 아이콘입니다. 그런데 턱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 지 오래입니다. 알고보니 7배 폭리였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수입 청바지 전문 판매업소.
[수입 청바지 판매 직원 : (가격은 어떻게 해요?) 매장에서는 70만원, 백화점 가격으로는 116만원 정도 하실 겁니다. 들어오는 가격 자체가 비쌉니다.]
최근 인기있는 수입청바지들은 쇼핑몰이나 전문매장 등에서 평균 30만원에서 70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청바지의 수입원가는 얼마나 될까? 세관조사결과 여기 이 고가 수입청바지들의 평균 수입단가는 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가의 1/7 수준인 셈입니다.
이렇게 가격 뻥튀기를 하면서도 수입 단계에서는 실제 수입가보다 30% 가량 낮춰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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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품장을 조작해 낮은 가격으로 세관에 신고한 뒤 그 차액은 친척이나 지인 명의로 해외 거래업체에 송금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김관호/서울세관 사이버조사과장 : 범칙과액 65억원에 상당하는 불법 수입권을 적발하여 세금 10억원을 추징했습니다.]
세관은 적발된 8개 수입청바지 업체를 기소하고, 다른 명품 수입 의류업체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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