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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가디언 부주의로 외교전문 공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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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는 최근 편집하지 않은 미국 외교전문을 모두 공개한 데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부주의'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산지는 오늘 가택연금 중인 영국 노포크주의 저택에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로 연결된 비디오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산지는 가디언의 탐사 전문 기자 데이비드 리가 지난 2월 출간한 책에서 암호화된 파일의 비밀번호를 노출, 일부 사람들이 이 파일에 접근하는 상황을 야기하는 바람에 외교전문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일 위키리크스가 편집하지 않은 미 외교전문 25만건을 전면 공개한 한 이후 어산지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산지는 "가디언은 파일의 비밀번호는 극비이며, 일부 내용은 절대 활자화해서는 안된다는 지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비밀번호를 책에 공개했다"며 "위키리크스도 가디언지와 함께 일한 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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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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