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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잡을 수 있을까요?"…범행 자랑하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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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에 자신의 범행 동영상과 함께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10대 소년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삐뚤어진 영웅 심리가 만들어낸 범죄였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새벽 인천 부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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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대 소년이 파출소로 향하며 자신의 범행계획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 경찰서에 테러를 할 겁니다. 과연 경찰은 19살인 저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걸 한번 테스트 해보죠.]

이 소년은 파출소 앞에 이르자 던질 돌을 찾은 뒤,

[이제부터 짱돌을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돌을 던지고 도망갑니다.

다행히 피해는 방충망이 훼손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지구대 경찰 : 여기가 밤 되면 엄청 어두워요. 골목 쪽에 가로등 같은 게 없어서 (잘 안보였죠.)]

나흘 뒤 이 소년은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차량 문을 따고 들어가 내비게이션을 훔쳤습니다.

[제가 즉시 네비게이션을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왜 안 떼어져 이거. 어떻게 뜯는거야.]

이 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범행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자신을 잡지 못할 것이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하고, 방화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IP를 추적한 끝에 PC방에서 19살 A 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현실과 가상공간을 혼동한 것 같다"며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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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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