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전처 살해' 유명 블로거 행방묘연…공개 수배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인터넷에서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던 5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됐습니다.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인데 행방이 묘연합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물리학자의 이론에서 이름을 딴 블로그를 운영했던 52살 황덕하 씨.

광고
광고 영역

황 씨는 주로 정치나 사회 문제 등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전문적인 법률 상담까지 해줬습니다.

황 씨는 어느새 '인권 변호사'로 알려졌고 하루에 1만명 넘는 네티즌들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경기수원남부경찰서 직원 : 주변 사람들에게 인권 변호사라고 얘기했던 부분이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황 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고시원에서 10년째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처지였습니다.

황 씨는 지난 7월7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자신의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부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숨진 최 씨는 이혼 후에도 생활비를 계속 요구해온 황 씨를 만나 다시는 자신을 찾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을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는 범행 뒤 "나도 죽겠다"고 말한 뒤 도주했는데, 7km 떨어진 산자락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황 가 고시원 일대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배 전단 2만부를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