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한창 포도가 익어가는 과수원에서 시와 그림,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포도밭 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고집센 유기농 농사꾼이면서 3권의 시집을 낸 시인 류기봉 씨가 포도와 문화를 함께 팔겠다고 시작한 행사입니다.
이제는 시인과 예술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변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열린 음악회는 14번째 포도밭 예술제입니다.
포도넝쿨에는 주렁주렁 시가 매달렸습니다.
찾아온 손님들이 애송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류기봉 씨는 농약 비료를 안쓰는 고단한 유기농 농사꾼이면서 20년 동안 3권의 시집을 낸 시인입니다.
어려웠던 98년 금융위기 때 고 김춘수 시인의 제안으로 포도밭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류기봉/시인 : 투정을 부렸죠, IMF 때문에 포도를 못 팔아 먹겠다 하니까 선생님께서 포도를 하나의 음식으로써가 아니라 문화를 접목시켜서 어떤 그런 방법으로 하면 괜찮지 않느냐.]
시를 쓰듯 포도를 기르고 포도가 익을 때 시도 함께 여물어 가는 과수원.
농사꾼 시인의 포도밭은 오는 26일 세계 유기농대회에서도 외국손님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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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재즈 축제에는 10인조 펑크 소울 밴드 타워 오브 파워와 냇킹콜의 동생 프레디 콜 등이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JK 김동욱 등 재즈 뮤지션이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