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강성대국' 원년으로 정한 2012년 새로운 국가목표를 '2020년 선진국 경제수준 도달'로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통일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상반기 북한정세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초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에 관한 내각결정을 채택해 국가경제개발총국을 설립키로 하고 북중경제협력 과제인 나선-황금평 개발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분야를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이 계획에서 2020년에 선진국 경제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 목표가 기존의 강성대국이라는 국가목표를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강성대국 목표를 더욱 장기화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북한 매체들은 올해 들어 식량부족 등 경제난이 이어지자 강성대국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줄이고 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그러나 보고서 내용이 연구원의 공식견해가 아니라 집필진의 개인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