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한 무기류를 수출하려다 차단된 경우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잇따랐던 것으로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09년 콩고를 비롯한 아프리카국가 대사관에 보낸 전문을 통해 미사일 등 북한의 무기수출을 담당하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대표단이 사하라 주변지역을 여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대표단의 도착 시기는 북한 선적 화물선 비로봉호가 이 지역에 도착하는 때와 맞물렸다면서 화물선에 무기류가 실린 것으로 추정하고 북한과의 무기거래 중단을 관련국들에 경고하도록 자국대사관에 지시했습니다.
지난 2008년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 대사관에 보낸 전문을 통해 북한 화물선 소흥1호가 이란으로 향하는 크루즈미사일 품목을 선적했을 우려가 높으니 싱가포르 정부에 화물검색 요청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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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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