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당시 요격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을 러시아 측에 사전 통보까지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당시 미 국무부 비밀전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같은 방침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이 발사되더라도 러시아 정부가 이를 오해하지 말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러시아 측에 전달하라고 주 러대사관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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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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