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1'에서 처음 선보였던 태블릿 갤럭시탭7.7을 더는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의 요한나 브루에크너 판사가 지난 2일 이 제품의 독일 판매와 마케팅 등을 금지하게 해달라는 애플 측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이번 IFA 전시회에서 유럽시장 최초로 공개한 뒤 전시했던 이 제품을 전시 목록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의 디자인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 대응함으로써 독일에서의 스마트 기기 사업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브루에크너 판사는 애플이 갤럭시탭10.1을 대상으로 제기한 유럽 판매·마케팅 금지 가처분신청을 지난달 9일 받아들였다가 같은 달 16일 명령의 효력 범위를 독일 내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법원은 오는 9일 갤럭시탭10.1과 관련한 소송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갤럭시탭7.7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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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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