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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총장 선거 운동원 메일 해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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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총장 선거 과정에서 한 후보 진영의 핵심 참모 교수의 메일이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선대 A교수는 지난 1일 광주 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자신의 메일이 해킹 당해 보관된 일부 자료 등이 유출됐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A교수는 이번 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력후보의 핵심 선거 참모여서 해킹 배후가 드러나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A교수의 메일 계정에는 선거와 관련된 조직 구성과 내용, 지지자 등의 명단이 적힌 자료와 사적인 내용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자신이 가입한 포털과 한국연구재단, 대학 등에서 임시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이 연락 와 해킹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는 19일과 22일 1차 간접선거와 본선거(2차)가 치러지는 조선대 총장 선거는 8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식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한달 가까이 된데다 사전 선거 활동까지 고려하면 과열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조선대 총장 선거 관련 규정상 후보당 5명까지 운동원을 둘 수 있다.

대학 주변에서는 총장 재직중 임시이사 체제 종식 등 학교 정상화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은 전호종(의대) 현 총장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강동완(치대), 서재홍(의대), 박대환(외국어대) 교수 등이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밖에 이계원(경상대), 조범준(공대), 임동윤(의대), 김택현(공대) 교수 등이 추격 양상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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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5일 관련 교수를 부르는 등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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