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유례 없는 감귤 풍작이 우려됐지만, 두 차례에 걸친 관측조사 결과 당초 예상보다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품질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록색의 감귤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열매가 달린 정도를 토대로 파악한 감귤 생산량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산 예상량은 58만5000톤.
지난 5월에 발표됐던 1차 조사때보다 4만1000톤 가량 줄었습니다.
기준 재배 면적이 300ha 정도 감소했고, 감귤 휴식년제 등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감귤값이 좋았던 지난해보다는 10만톤 가량 많은 양이지만, 지난 2009년과 2007년에 비해서는 생산 예상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병학/감귤재배농가 :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서 조금 줄어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제 작년 대비 비슷한 가격이 형성되지 않을까, 그래서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도 역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평균 6.1브릭스로 파악됐습니다.
열매크기는 지난해보다 2.7% 정도 큰 42mm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지금부터는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가 특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좌홍/귤관측담당 주자치도농업기술원 : 포과라든지 병해충과 또 상처과가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런 상처과들을 솎아내가지고 품질관리를 잘 한다면 아마 금년 감귤도 좋은 가격을 받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하되는 노지 감귤 품종인 극조생은 이르면 오는 10월 초부터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과나 배 같은 대체 과일의 작황도 현재까지는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감귤 품질 관리만 잘 하면 평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