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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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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오늘(2일) 새벽 공권력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찬종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 해군기지 반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경찰이 오늘 새벽부터 공권력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지방경찰청는 오늘 새벽 5시 10분쯤 강정마을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해군이 오늘 새벽부터 포크레인 등을 공사장으로 들여보내는 등 기지 공사를 재개했기 때문에, 공사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 마을에는 현재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과 시민활동가 등 1백여 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성 참가자들은 도로에 어깨를 걸고 앉아 구호를 외치며 경찰력의 투입을 저지하고 있고, 일부 대학생들은 연행됐습니다.

경찰 병력은 강정마을 앞 중덕삼거리를 에워싸 봉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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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양측의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 병력이 늘어나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제 국방부.국토해양부 장관 합동 담화문을 통해 발표하고 불법적인 반대 활동을 중지하라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또 경찰은 어제 오후 해군기지에 반대해 온 시민운동가 3명을 연행하며 반대 시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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