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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 김형오 "기꺼이 돌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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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국회 제명안 심의 과정에서 강 의원을 변호, 비판에 직면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1일 "제게 돌을 던진다면 기꺼이 그 돌을 맞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죗값을 치렀다. 아니, 치르고 있다. 이제 그만 용서하자'는 제목의 블로그 글을 통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 강용석 의원에 대한 변호 발언 전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다"며 "이 블로그의 방명록과 게시판도 저를 향해 날라온 돌로 수북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제 양심에 떳떳하지 못한 일이었다면 애초에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비공개로 진행되는 바람에 발언 중 일부만 앞뒤 맥락도 없이 전해져 왜곡된 해석을 낳았다"며 전날 본회의 발언 전문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발언은 저의 진심이고 소신이며, 아이덴티티(정체성)"라며 "비난이 두려워 저를 위장하고 위선하는 비겁한 사람이 되기 싫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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