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리하고 깨끗해 보이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물건 비쌉니다. 발품 조금 팔면 전통시장에서 돈 아끼고 더 좋은 물건 살 수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에 올릴 23개 제수품을 사면 18만 4천 원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보다 5만 4천 원, 23% 저렴한 겁니다.
23개 조사 품목 중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의 값이 싼 걸로 조사됐는데, 특히, 최근 값이 급등한 일부 채소와 생선류의 가격은 무려 40%나 쌌습니다.
[이지은/경기도 남양주시 : 마트보다 지금은 채소 값이 재래시장이 훨씬 더 저렴해요. 그리고 아이들한테도 여러가지로 구경시켜줄 수도 있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시장 상인들은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트를 끌고 다닐 수 있을 만큼 통로를 넓혔고, 판매대도 한결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곽인숙/시장 상인 : 1만 원은 안 되고. 1만 1천 원에. 2천 원 빼면 많이 빼주는 거야.]
곳곳에 주차 도우미를 배치하고, 대량 구매 고객을 상대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정부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난해보다 3배 는 8백억 원 가까이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돕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