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미국 내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 AT&T와 4위인 T-모바일 USA의 합병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법무부는 AT&T의 T-모바일 USA 인수는 경쟁을 저하함으로써 통신요금 인상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 법원에 이번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콜 법무부 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병이 이뤄지면 미국 소비자 수천만 명이 높은 가격과 낮은 서비스 질에 직면하고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선택의 폭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T&T는 지난 3월 390억 달러에 T-모바일 USA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T&T가 T-모바일을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39%가 돼 31%의 버라이존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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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