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대에서 폭력성 조직을 결성하고 장거리 손님을 독점해 온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공항 택시손님을 독점하기 위해 조직을 결성해 비조직원 택시기사들을 위협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7명을 붙잡아 53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인천택시 상조회라는 조직을 결성한 뒤 조직원이 아닌 택시기사들이 손님을 태우려고 하면 몰려가 욕설을 하고 수십차례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경기 등 시외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손님을 주로 상대하면서 하루에 3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공항개항 이후 택시영업을 하다 택시가 많아져 수익이 떨어지자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을 상대로 불법주차대행업을 하며 차량을 넘겨받아 도로 등에 방치하는 등의 혐의로 주차대행업자 12명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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