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7월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한달 전보다 0.05%포인트 오른 0.77%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대출 연체율은 1.72%로 6월말에 비해 0.16%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해 말 1.31%에 비해서는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집단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3%로 전월말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1.44%로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건설업과 부동산ㆍ임대업 등 상반기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들의 연체율이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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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