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6월 해외금융계좌에 대해 첫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지난해 해외계좌 잔액이 하루라도 10억 원 이상이었다고 신고한 건수가 525건, 총 신고계좌는 5천231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개인의 경우 211명이 768개의 계좌를 신고했으며 신고금액은 모두 9천756억 원이었습니다.
법인은 314개 법인이 4천463개 계좌, 10조 5천63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개인 계좌는 미국이 408개, 금액으로 4천97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은 상장기업 인수관련 주식 보유분이 많은 말레이시아가 1조 7천773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외에 기업자금이나 국내 재산을 반출해 해외예금, 주식 등에 투자하고도 이자소득을 신고누락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자 38명을 색출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기업 탈세자금의 해외은닉을 통한 해외발생 소득 무신고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병행실시하고 해외자금원천이 불분명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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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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