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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일가 알제리로…학대당한 보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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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재자 카다피 가족은 알제리로 도피했고 초호화 생활상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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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외교부는 카다피의 아내 사피아와 딸 아이샤, 그리고 첫째와 다섯째 아들인 무함마드와 한니발이 알제리에 입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시민군 측은 강력히 반발하며 이들의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샤맘/시민군 대변인 : 카다피와 그 가족들을 비호하는 것은 리비아 국민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입니다.]

카다피의 가족들이 이용해 온 각종 호화 시설들도 하나 둘 발견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 북부 지중해변에 위치한 셋째아들 사디의 저택은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약탈당했고, 알제리로 도피한 다섯째 아들 한니발의 최고급 저택에선 끔찍한 학대를 당해 온 보모가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

[카다피 5남 한니발 가족 보모 : 한니발의 아내가 제 손과 발을 묶어 놓고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었습니다.]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카다피 일가의 전용기는 적어도 2천억 원을 호가합니다.

수백만 국민을 탄압하며 엄청난 사치를 누려온 카다피 일가의 실상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리비아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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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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